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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 산부인과 검진 통해 미리 치료해야
BY 관리자2022.12.29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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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산 한빛여성병원 박준홍 원장

출처 :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 소셜밸류(http://www.socialvalue.kr) 

많은 여성은 생리 양이나 생리 주기가 달라지게 되면 몸 컨디션을 걱정한다. 28~32일 주기로 생리를 했으나 어느새 주기가 꼬여 불규칙해지고, 몇 달에 한 번 하는 경우도 있다. 자궁에 큰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덜컥 겁부터 나게 되는데, 이는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일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다낭성’, 즉 많은 주머니의 모양을 의미한다. 즉 난소 안에 배란이 되지 않은 난포가 여러 개 형태로 관찰이 되는 것이다. 여성들에게 있어 매우 흔한 내분비계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 5~10%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에 시작해서 평생 지속될 수 있고,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희발 및 무배란 등 배란 이상으로, 월경주기의 변화가 생기게 된다. 생리 기간이 아닌 때에 출혈이 나타나는 부정출혈, 생리를 할 때 양이 많이 나는 월경과다 등이 특징이다. 만약 생리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배란이 되면서 생리를 하게 되는 것인데,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경우 무배란 월경을 하는 환자들도 많다. 환자의 60~85% 정도가 배란장애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른 증상으로는 고안드로겐 혈증, 즉 남성호르몬 과다에 따른 것이다. 털이 굵고 뻣뻣해지는 다모증, 남성형 탈모, 인슐린 과다 생성으로 인한 여드름 발생 등이 있다. 또한 이 질환이 있는 환자의 3분의 1~2분의 1 정도에서 동반되는 것으로 대사 증후군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상지질 혈증,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생식샘 자극 호르몬 분비의 이상으로 혈중 황체 형성 호르몬과 난포 자극 호르몬 비율이 증가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자극으로 인해 여성 질환에 대한 노출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이 3배 정도 증가하며,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도 3~4배 증가한다.

 이는 꾸준한 약물 처방을 통해서 개선을 해볼 수 있다. 경구 피임약의 경우 혈중 호르몬 이상을 교정해 준다. 비만 다낭성 증후군 환자일 경우에는 전체 섭취 칼로리를 우선적으로 줄여야 한다. 현재 산부인과 수술적 치료로는 현재 전기 소작술, 레이저 기회술, 복강경을 이용해 난소절제 난소천공술이 있는데, 수술 후 황체 형성 호르몬 농도가 정상화되고 안드로겐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듯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생리불순, 생리주기 이상 등도 문제이지만 가임기 여성들에게 난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소견이 있는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서 개선을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식습관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를 하며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주력한다면 증상이 점차 개선이 될 수 있다.

글 - 안산 한빛여성의원 박준홍 원장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소셜밸류 (Social Value)'

키워드#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 #배란장애
김미진 기자 qjadl0150@naver.com


출처 :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 소셜밸류(http://www.socialvalue.kr)

 

 

http://www.socialvalue.kr/news/articleView.html?idxno=6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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